<영 프랑켄슈타인 Young Frankenstein(1974)>어제 오후 생각없이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본 영화.
진 와일더의 흑백영화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영화는 아니었다. 처음부터 보진 못했지만 요즘 감수성에도 어느 정도 먹힐 만큼 웃겼다.
멜 브룩스 감독이 새삼 존경스럽다. 아직도 활동하시는 중.
어릴 때 봤던
<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(1971)>(방영제목은 모르겠다)의 기괴한 분위기와 함께 기억한 진 와일더 역시 영화만큼 기괴한 이미지의 배우였다. 얼마 전 이 영화를 다시 봤는데 특수 효과는 많이 섭섭했지만 지금 봐도 꽤 섬뜩한 이미지가 등장, 어릴 때 기억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. 원작 동화도 좀 섬뜩하긴 마찬가지. 고약한 어른들 같으니. 그러면서 팀 버튼의 <찰리와 초콜릿 공장>이 좀 더 기괴했으면 하고 바라는 나 역시 고약한 어른.